문화

500mm 물폭탄 태풍 '타파'..일요일 최대고비

전민재 입력 2019.09.20. 09:04 수정 2019.09.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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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링링'이 지난지 얼마 안됐는데, 17호 태풍 '타파'가 또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역시 한반도 곳곳을 할퀼 것으로 보이는데요.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예고됐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커다란 비구름대가 소용돌이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천리안 위성에 포착된 태풍 '타파' 입니다.

따뜻한 가을 바다에서 에너지를 얻어 북상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강도도 더 강해질 걸로 보입니다.

일요일 새벽에 제주 남쪽 먼 해상까지 올라온 태풍 '타파'는 오후에 제주 동쪽 해상으로 최근접하겠습니다.

이후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다음 주 월요일 새벽에는 독도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따라서 제주는 일요일 새벽부터 오후, 남부지방은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뜨거운 태풍 '타파'는 차가운 가을 찬공기와 만나면서 엄청난 폭우 구름을 만들어 냅니다.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으로부터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놓인 제주산간은 500mm 이상, 제주 150~400mm, 영동과 영남에서도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해안가에선 가로수가 뽑힐 정도인 순간적으로 시속 140k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해상에선 최대 9m에 달하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번 태풍은 6명이 숨지고 2천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긴 2016년 태풍 '차바'와 경로가 유사합니다.

기상청은 이달 초 태풍 '링링'이 남긴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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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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