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음원 10억 편취 논란에 사과한 JTBC "보상하겠다"

천금주 기자 2019. 9. 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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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가 그룹 멜로망스에 음원 수익 10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JTBC는 19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지난해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비롯한 음악 프로그램의 일부 음원 정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뮤지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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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가 그룹 멜로망스에 음원 수익 10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JTBC는 19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지난해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비롯한 음악 프로그램의 일부 음원 정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뮤지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했다.

“실무 담당자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음원을 제공한 뮤지션과 기획사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 JTBC는 “피해를 입은 뮤지션과 기획사에 대해서는 적절히 보상하겠다. 이를 위해 해당 뮤지션 측과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뮤지션과 음원 제작사 등으로 구성된 공정한 음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대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JTBC 슈가맨2가 멜로망스의 음원 수익금을 1년이 넘도록 지급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신종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음원 제작의 허와 실’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1월 슈가맨2 음원이 발매되고 2018년 3월 계약도 완료된 후 2018년 5월과 6월에 JTBC에 정산 내역을 요청했지만 JTBC는 계약상에 없는 답변을 통보했다”며 “정산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가 한 담당자가 정산을 해주겠다고 연락했다 다시 번복하고 ‘정산이 불가하다. 모든 방송사가 다 이렇게 하지 않나’는 발언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신 국장은 또 “지난 3월까지 이에 대한 문제점 등을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JTBC는 불성실한 태도로 협의를 진행했고 중요 쟁점들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반복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신뢰가 무너졌다”며 “JTBC로부터 기만을 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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