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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얼굴 못 알아본 AI..콧대 높아져 얼굴인식 실패

입력 2019.09.21 20: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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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중국의 AI 얼굴인식 기술도 성형 수술 앞에선 별 도리가 없습니다.

많이 변한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 겁니다.

이어서 한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저장성의 21살 여성은 최근 콧대를 높이는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얼굴만 대면 간편하게 끝나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쓰지 못하게 된 겁니다.

[담당 의사]
“얼굴이 많이 달라져서 얼굴인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못 알아보는 거죠. 새 신분증을 발급받는 게 좋겠습니다.”

실제로 AI는 성형 수술 전 얼굴과 다르다며, 승인을 연거푸 거절했습니다.

[후안후안 / 성형수술 받은 여성]
"그래도 기뻤어요. (얼굴) 식별이 안 되긴 하지만 신분증을 다시 만들면 되니까요."

이에 앞서 지난 1월 신장 우루무치에서는, 성형수술을 한 여성이 신분도용 현행범으로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교통법규 위반 벌금을 내려고 경찰서에 갔다가, 신원확인을 위해 AI 카메라를 얼굴을 댔는데, “인식 실패” 메시지가 뜬 겁니다.

[현장음]
"(사진이 통과가 돼야 벌금 납부 처리가 됩니다.)
진짜 본인이라니까요."

중국에서 가장 큰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는 화장을 진하게 하거나 염색을 해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고 광고하지만, 정밀한 성형까지는 구별해 내지 못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