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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고 치적은 김정은과 관계'..이도훈 "북에서 신호 계속"

입력 2019.09.21 20: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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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최고 치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꼽는 등 또다시 북에 유화적인 손짓을 보냈습니다. "북에서 계속 신호가 있다"는 발언도 나오는 등 북미 대화 재개가 급진전되는 분위기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호주 모리슨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탈레반 지도자들과의 협상 결렬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답변을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김정은 위원장 얘기를 꺼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 대통령 - "적어도 3년 동안 이 나라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저와 김정은이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재임중 자신의 최고 치적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꼽은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이런 발언을 내놓은 데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북한이 껄끄러워하는 볼턴을 해임하고, 북한에 '새로운 협상 방법'을 제안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이번엔 비핵화 결단에 나서라는 뜻을 에둘러 전했다는 겁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꿈쩍 않던 북한도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를 북측 수석대표로 내세우는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에서 계속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내놓을 대북 메시지에 따라 양측 대화 재개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