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업 사회적 책임 평가 90위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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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른바 CSR 평가에서 한 해 만에 순위가 26계단이나 급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RI는 올해 삼성전자의 순위 하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 온실가스 배출, 노조 관련 의혹 수사 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재계 안팎의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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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른바 CSR 평가에서 한 해 만에 순위가 26계단이나 급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최근 발표한 '2019 글로벌 CSR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26계단 떨어진 90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 구속과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등으로 89위에 머물렀던 2017년보다도 더 낮은 순위에 머무르면서 RI가 해당 보고서를 발간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RI는 올해 삼성전자의 순위 하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 온실가스 배출, 노조 관련 의혹 수사 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재계 안팎의 추측입니다.
이번 순위에 아시아 기업 가운데서는 일본 소니가 12위로 가장 높았고, 국내 기업으로는 LG가 삼성전자에 앞서 40위를 기록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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