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챙긴다'는 한국당 맹공.."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

입력 2019. 9.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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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쟁에만 골몰해 민생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생 국회를 위한 협조를 촉구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이 어제 장외집회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국회 의사일정도 확정했고 민생 또한 잘 챙기고 있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며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을 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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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회 예고는 정쟁으로 국회 마비하려는 심산"..정책정당 이미지 차별화
"삭발릴레이 대신 정책릴레이"..패스트트랙 엄정 수사 촉구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2.17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쟁에만 골몰해 민생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생 국회를 위한 협조를 촉구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이 어제 장외집회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국회 의사일정도 확정했고 민생 또한 잘 챙기고 있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며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을 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본회의장에서 법안이 통과될 때의 경쾌한 방망이 소리는 들어본 지가 아득하다"며 "20대 국회가 최악의 법안 통과 실적을 갖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한국당은 반성부터 할 일이지 변명을 한다고 책임이 가벼워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산 집회에서 이번 국회는 조국 국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정치 공격 이외에는 할 일이 없을 거란 으름장"이라며 "어제 광화문 집회에서는 '조국 파면이 민생의 시작'이라고 말했는데 민생을 볼모로 잡고 정쟁으로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심산"이라고 덧붙였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이므로 법안, 정책, 예산 모두 국민들의 삶을 보살필 수 있도록 집중하려 한다"며 "원내대표단 이름도 민생원내대표단인 것처럼 모든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이해찬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 정책경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20 toadboy@yna.co.kr

지난 20일 국회에서 정당 최초로 정책경연대회인 '정책페스티벌'을 개최한 민주당은 민생과 정책을 챙기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면서 한국당과의 차별화도 시도했다.

이석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위원장을 맡은 한반도경제통일특위는 민주연구원과 국회에서 평화와 경제를 주제로 정책페스티벌을 열었고, 지역 특성에 따른 사례 발표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며 "여야는 소모적인 조국 정쟁을 멈추고 평화와 민생에 함께 힘쓰자"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지역구에서 정책 토론,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개의 정책이 선정되어 정책 경연을 펼쳤고, 배심원단의 투표로 귀한 정책들이 탄생했다"며 "한국당은 민생과 정책은 내팽개치고 삭발 릴레이 중이고 민주당은 정책 릴레이 중이다. 비교되네요"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한국당 의원들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당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신속한 수사도 촉구했다.

민병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선진화법 위반 폐쇄회로(CC)TV와 방송사 촬영 영상은 1.4TB에 달한다"며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온 의원에 따르면 본인이 찍힌 모든 영상을 보여주면서 왜 거기에 있었고, 왜 거기서 그런 행동을 했냐고 하나하나 묻는데 수사를 장시간 치밀하게 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이 경찰 수사보고서의 정확성 여부만 체크하고 난 후 1차 소환 통보 후 불응 시 기소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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