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부자돼야"..민부론 들고 정책투쟁 시동

강다운 2019. 9. 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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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민부론'을 발표하며 정책투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민간주도 자유경제를 통해 2030년까지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짧은 머리에 셔츠와 면바지 차림으로 연단에 선 황교안 대표, 자연스럽게 연단을 오가며 '민부론'을 설명합니다.

젊은층 등에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열린 자세'를 부각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 발표 스타일을 차용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대한민국 경제, 급성 심근경색에 걸렸습니다. 경제의 심장이 멈춰가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국가주도 경제정책을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주도 자유경제로 대전환을 이뤄,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을 유도하고 신산업과 중산층을 육성·확대하는 투자혁신 성장 정책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를 통해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가보다 개인과 가계에 귀속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경제대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와 연간 가구 소득 1억원, 중산층 비율 70% 등을 이뤄 내자는 게 '민부론'의 핵심입니다.

<황교안 / 한국당 대표> "국부 경제에서 민부 경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국가가 아니라 국민이 부자가 돼야 합니다. 나랏님도 못 막는다는 가난, 그래서 국민의 힘을 모아서 해내야 하는 것입니다."

황 대표는 '민부론'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자유로운 노동시장, 지속가능한 복지 등 분야별로 총 20가지의 정책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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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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