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조국 아들 지원' 아주대·충북대 로스쿨 압수수색

유희곤 기자 2019. 9.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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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검찰이 조 장관 아들 조모씨(23)가 지원했던 법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아주대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조씨의 지원 서류 등을 확보 중이다.

조씨는 고3이었던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예정증명서를 발급받았고 2017년에도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검찰은 조씨가 발급받은 인턴증명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인권법센터 관계자는 2013년 당시 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60) 지시로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방배동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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