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돼지열병 北유입 명확지 않지만..평북 북부 돼지 전멸"

강성규 기자,김민석 기자 2019. 9. 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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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에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그렇게 명확히 얘기하지 않았다"면서도 "평안북도 북부에 돼지가 전멸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번 북한이 (돼지열병 발병을) 국제기구에 신고했는데, 그 이후 방역이 잘 안됐다(고 국정원이 설명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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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집·공동방역 투트랙 협조 원하지만..北은 미온적"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민석 기자 =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에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그렇게 명확히 얘기하지 않았다"면서도 "평안북도 북부에 돼지가 전멸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번 북한이 (돼지열병 발병을) 국제기구에 신고했는데, 그 이후 방역이 잘 안됐다(고 국정원이 설명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평안북도 북부 사육 지역에) 돼지가 아예 없다, 있는 집의 거의 없다고 한다"며 "(열병이) 상당히 확산됐던 징후들을 오늘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북한 당국이 돼지 축사에 근무했던 근무자들이 추석때 성묘를 금지했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돼지열병과 관련해 국정원이 "정보를 수집하는 차원과 공동 방역을 하는 차원, 이를 투트랙으로 협조하길 희망하는데 북한의 미온적 반응으로 쉽지 않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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