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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브이로그' 논란.."자기 자유" VS "공과 사 구분해야"

입력 2019.09.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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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 올라오는 신입사원과 인턴의 `첫 출근 브이로그`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캡처]
최근 유튜브에서 '첫 출근 브이로그' 콘텐츠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이 "자신의 자유다"와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로 엇갈리고 있다.

신입사원 또는 인턴으로 회사에 입사하게 된 유튜버가 자신의 첫 출근 과정을 브이로그로 찍어 올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브이로그(VLOG)란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을 의미한다. 1인 미디어에 대한 접근장벽이 낮아지고 누구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되면서 브이로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첫 출근' 또한 브이로그의 콘텐츠 중 하나로 떠오르게 됐다.

유튜브에 첫 출근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대기업·스타트업, 간호사·변호사 등 기업 규모와 직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영상을 접할 수 있다. 대부분 영상에는 집을 나서는 장면부터 회사 책상에 카메라를 설치한 후 업무를 보는 모습까지 모두 담겨 있다. 심지어 회사 내부나 신입 교육을 받는 장면이 화면에 그대로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신입사원·인턴의 '첫 출근 브이로그' 열기에 누리꾼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찍든 말든 자유지 않냐"며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누리꾼이 있는 반면, "첫 출근은 물론이고 근무 시간이라면 집중을 해야 하지 않나", "직장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누리꾼 A 씨는 한 커뮤니티에 "오늘 처음 출근한 사람이 브이로그를 찍는다"는 글을 올린 후 "카메라가 너무 거슬린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회사 자료 일부가 노출되는 등 보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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