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이즈미 환경상 '섹시하게 대응' 발언 비판 쇄도

황보연 2019. 9.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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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환경상이 되자마자 국제회의에서 "섹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생뚱맞은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섹시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일본 취재진이 그 진의에 대해 묻자 고이즈미 환경상은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고 촌스러운 설명은 필요 없다"면서 얼버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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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환경상이 되자마자 국제회의에서 "섹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생뚱맞은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던 중인 고이즈미 환경상은 현지 환경단체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기후변화 같은 커다란 문제는 "즐겁고 멋지고 섹시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이를 비판적인 코멘트 없이 발언 내용 위주로 소개했지만, 인터넷과 SNS에서는 기후변화 문제를 지나치게 가볍게 다루는 데다 발언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기후변화에 섹시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일본 취재진이 그 진의에 대해 묻자 고이즈미 환경상은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고 촌스러운 설명은 필요 없다"면서 얼버무리기도 했습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환경상은 훈남 이미지의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11일 30대의 젊은 나이에 처음으로 입각했습니다.

한때 아베 총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이번에 아베 총리에 발탁돼 입각한 뒤로는 원전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애매하게 얼버무려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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