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진중권 탈당 철회..조국 사태 후 탈당 러시 사실무근"

박광수 2019. 9. 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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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4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오늘 저와의 통화에서 탈당 입장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추석 전에도 진 교수로부터 탈당계가 제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통화에서) 모두 어려운 시기이니만큼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씀드리며 탈당 처리는 않겠다고 양해를 구했다”면서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뒤늦게 언론에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이른바 ‘데스노트’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원이 대거 탈당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면서 “오히려 입당자가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 논란 기간인 2019년 8월은 입당 611명, 탈당 241명이며 2019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입당 960명, 탈당 337명”이라며 “8월은 입당자가 탈당자의 2.5배, 9월은 약 2.8배”라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당내 찬반 토론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의당원들은 당 결정을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주의자다. 앞으로도 정의당은 정치‧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굳건한 의지를 다하겠다”고 썼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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