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피눈물 난다"는 정경심에 "내 피눈물은 어떡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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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놓고 "내 가슴에 피눈물은 어떡할건가"라고 했다.
정 교수는 앞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자녀를 언급하며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호소했는데, 오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친 것이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내 조국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는(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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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 향해선 "국민과 맞서는 오만·독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놓고 "내 가슴에 피눈물은 어떡할건가"라고 했다. 정 교수는 앞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자녀를 언급하며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호소했는데, 오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친 것이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내 조국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는(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을 겨냥한 듯 "국민과 맞서 싸우는 오만과 독선"이라며 "법무부 장관 가족이 수사를 받고 기소, 압수수색 등 전무후무한 상황에도 '멘탈 갑'. 이제 멈춰라"고 경고했다.
앞서 정 교수는 아들 조모(23) 씨가 전날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데 대해 이날 자신의 SNS에 "아들이 어제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 넘어서까지 16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3시께 귀가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아들 조 씨가 "제가 오늘 처음 느낀 것은 제가 참 '나쁜 놈'으로 살았다는 거에요. 조서를 읽어보면 (저는)그렇게 돼있네요"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어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보다"며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 그 아이(아들)는 평생 엄마에게 대들어본 적 없는 동네에서 소문난, 예의 바르고 착한 아이였다"고 했다. 그는 글을 올린지 1시간 뒤에는 딸 조모(28) 씨에 대한 호소글도 썼다. 그는 "어제가 딸 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 끼를 못먹었다"며 "연속적으로 뒷모습, 고개 숙인 모습 사진이 언론에 뜨니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었나보다"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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