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검찰 수사에.."과도" 49.1% VS "적절" 42.7%

김미나 2019. 9. 25.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과도하다'고 보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의견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과도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9.1%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과도하다' 광주·전라, 40대에서 많아
조국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나오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천안지청에서 검사·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과도하다’고 보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의견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과도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49.1%였다고 밝혔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42.7%, ‘모름 및 무응답’은 8.2%로 집계됐다. ‘과도하다’와 ‘적절하다’는 응답 차이는 6.4%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였다.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과도하다’는 응답은 광주·전라(66.6%), 경기·인천(53.0%), 서울(51.1%), 대구·경북(47.8%)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61.3%), 50대(52.3%), 30대(51.6%)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청(59.4%), 부산·울산·경남(55.6%)에서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49.6%), 보수층(63.2%), 중도층(51.5%)에서 앞섰다. 리얼미터는 20대에서 ‘과도하다’(40.5%)는 답변보다 ‘적절하다’(42.7%)는 답변이 2.2%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인식이 팽팽하게 나뉘어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과도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81.2%를 차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75.5%, 54.7%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동영상 뉴스 ‘영상+’]
[▶한겨레 정기구독][▶[생방송] 한겨레 라이브]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