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자상'에 조국 딸 장학금·논문 보도

김도연 기자 2019. 9. 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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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가 24일 제348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동아일보·한국일보의 조국 법무부장관 검증 보도를 선정했다.

한국기자상 심사위는 이날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동아일보 사회부 황성호·신동진·이호재·김동혁·장관석 기자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보도, 한국일보 사회부 이현주·최동순·정준기 기자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보도 등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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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한국일보 조국 검증 보도 등 6편 선정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가 24일 제348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동아일보·한국일보의 조국 법무부장관 검증 보도를 선정했다.

한국기자상 심사위는 이날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동아일보 사회부 황성호·신동진·이호재·김동혁·장관석 기자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보도, 한국일보 사회부 이현주·최동순·정준기 기자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보도 등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두 보도는 '조국 전쟁'을 촉발한 대표적 보도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9일자 1면 "조국 딸, 두번 낙제하고도 의전원 장학금 받았다" 보도를 통해 조 장관 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 동아일보 8월20일자 1면.

동아일보도 다음날 1면 "고교때 2주 인턴 조국딸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라는 제하의 보도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딸 조씨는 고교 재학 중이던 2008년 2주 동안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그해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동아일보 보도 후 병리학회는 지난 5일 해당 논문을 직권 취소키로 했다. 두 언론보도는 조 장관에 대한 20대분노를 촉발시켰다. 대학들의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기자상 시상식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한국기자협회가 밝힌 8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모음.

◇취재보도1부문 △채널A 탐사보도팀 여현교·이은후·전혜정·이서현 기자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 △동아일보 사회부 황성호·신동진·이호재·김동혁·장관석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한국일보 사회부 이현주·최동순·정준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탐사보도부 이재석·이세중 기자, 영상취재부 권순두·이정태 기자 '밀정 2부작'

◇지역취재보도부문 △KBS대전 보도국 성용희·유민철 기자 '납 기준치 초과 수도계량기 대량 유통' △전주MBC 보도국 '2천억 원 하수관 사업, 8년 만에 드러난 '땅속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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