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검찰, '조국펀드' 수사 위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등 재소환

배민영 2019. 9.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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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일명 '조국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등 관련자들을 재차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불러 조사했다.

그런데 조씨가 웰스씨앤티에 넣은 투자금 10억원을 임의로 회수해가는 불법을 저질렀고, 여기에 최 대표가 동조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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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 사모펀드' 의혹과 연관된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쓰시앤티 최모 대표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일명 ‘조국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등 관련자들을 재차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불러 조사했다. 최 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구속)씨가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블루 펀드’(이른바 ‘조국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곳이다. 그런데 조씨가 웰스씨앤티에 넣은 투자금 10억원을 임의로 회수해가는 불법을 저질렀고, 여기에 최 대표가 동조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최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지난 11일 “피의자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증거 수집이 돼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최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배민영·정필재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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