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전세기로 방한한 베트남인 잠적에 유감"

2019. 9. 26.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국회의장이 지난해 말 한국을 공식 방문할 때 전세기를 함께 타고 간 베트남인 9명이 잠적한 일에 대해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당시 응언 의장의 전세기를 함께 타고 갔던 베트남인 9명이 한국에서 잠적했었고, 이 가운데 2명이 베트남으로 추방됐으며 나머지 7명은 아직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이라고 응우옌 하인 푹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 국회의장이 지난해 말 한국을 공식 방문할 때 전세기를 함께 타고 간 베트남인 9명이 잠적한 일에 대해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을 받아 지난해 12월 4∼7일 국회 고위급 대표단 등을 이끌고 방한해 '한베 투자무역포럼'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응언 의장의 전세기를 함께 타고 갔던 베트남인 9명이 한국에서 잠적했었고, 이 가운데 2명이 베트남으로 추방됐으며 나머지 7명은 아직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이라고 응우옌 하인 푹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밝혔다.

푹 총장은 "응언 의장 일행이 베트남으로 돌아올 때 9명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지만, 전세기가 기다릴 수 없었다"면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푹 총장은 또 "한베 투자무역포럼을 공동 주최한 베트남 투자계획부가 포럼 참가단을 선정했고, 참가단이 의장 전세기에 동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었다"면서 "잠적한 이들은 국회 대표단이 아니어서 외교 비자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공안이 한국 당국과 함께 아직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인 7명의 소재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잠적한 이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방한한 베트남 국회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youngkyu@yna.co.kr

☞ 일본이 공개한 후쿠시마·서울 방사선량 살펴봤더니…
☞ 암컷뿐인 수족관서 까치상어 출산…아빠는 누구
☞ "10년전 교복패딩 기억하나요"…올겨울은 숏패딩
☞ 밤샘 충전 안돼!…폰 배터리 오래 쓰는 방법
☞ "소방차 5분 내 오는지 보자" 자기 집 불질러
☞ "한국서 같이 살고 싶다"던 사랑꾼 외국인, 알고보니…
☞ "안 만나주면 동영상 유포…" 여고생 협박한 대학생
☞ 2년 넘은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항소심 결론은?
☞ 미녀골퍼 박성현 "올해 또 트랙에 키스할래요"
☞ 도덕교사 왜 이래…수업 중 '상반신 노출女' 영화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