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불법체류자 무더기 검거.."특별치안활동 효과"

우장호 2019. 9.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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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제주 경찰이 집중 단속활동을 벌여 불법체류자와 알선책 140여명을 붙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전개해 불법체류자 및 불법고용알선책 147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히 공조해 외국인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과 단속을 지속해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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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8월1일~9월15일 취약지역 집중 단속
불법체류자 및 고용알선책 등 총 147명 검거
"단속 기간 내 외국인 강력범죄 한 건도 없어"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인근 거리에서 제주경찰과 제주자치경찰단, 출입국·외국인청, 경찰 협력단체와 외국인자율방범대 등 총 300여 명과 함께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이번 합동순찰은 지난 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범죄 대등 특별치안활동' 및 '안전한 제주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누웨모루거리를 비롯해 제주시청, 삼무공원,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일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됐다. 2019.08.2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외국인 범죄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제주 경찰이 집중 단속활동을 벌여 불법체류자와 알선책 140여명을 붙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전개해 불법체류자 및 불법고용알선책 147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외국인 강력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 일환으로 지난 8일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범죄 취약 장소를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강화해 왔다.

검거된 불법체류자 133명과 불법 고용주 및 알선책 14명 가운데 경찰은 비교적 혐의가 무거운 5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구속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집중 단속에 앞서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을 분석, 도내 외국인 범죄 취약지 9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경찰은 연인원 2500여명을 투입 매일 야간 순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순찰활동에는 외국인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보안협력위원회, 경찰발전위원회 등 민간단체와 출입국외국인청 및 자치경찰이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제주시 연동 누웨모루거리에서 제주지방경찰과 제주자치경찰단, 출입국·외국인청, 경찰 협력단체와 외국인자율방범대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해 민·관·경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2019.08.23. woo1223@newsis.com

경찰은 이 같은 특별치안활동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년 동기(33명) 대비 불법체류자 검거 실적이 280%(133명) 이상 크게 상승했다. 검거된 불법체류자들은 강제출국 조치됐다.

경찰은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히 공조해 외국인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과 단속을 지속해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항년 제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외국인 범죄로부터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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