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매국적 언동 류석춘 즉각 출당하라"(종합)

정연주 기자 2019. 9. 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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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위안부 매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류 교수를 즉각 출당하라"며 "한국당이 진정 '한국의 당'임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성토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한국당이 류 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한 언론이 전했다"며 "늑장을 부리다가 이제야 징계에 착수했다니 혀를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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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 징계 혀를 찰 노릇"..여성위·女의원도 "안하무인" 성토
아베규탄시민행동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성노예·친일' 망언 논란을 일으킨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2019.9.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위안부 매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류 교수를 즉각 출당하라"며 "한국당이 진정 '한국의 당'임을 증명하기 바란다"고 성토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한국당이 류 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한 언론이 전했다"며 "늑장을 부리다가 이제야 징계에 착수했다니 혀를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류 교수는 과거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이 아베 정권과 흡사한 정치적 발언을 곧잘 내놓는 이유가 류 교수에 의한 당의 '혁신' 때문인지는 모르나, 이번 한국당의 류 교수에 대한 징계 결과는 한국당의 역사 인식과 인권 의식,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을 재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망언에 관대하기 때문에 망언자가 속출하고, 망언을 다른 망언으로 덮는 망언릴레이 때문에 징계할 겨를도 없다는 세간의 조롱이 있다"며 "이번 만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와 여성국회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류 교수는 즉각 파면돼야 한다"며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나는 잘못한 일이 없다'며 참으로 뻔뻔스럽게 안하무인 태도를 보인 류 교수에 더 이상 용서와 관용은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류 교수에게 학자적 양심을 넘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학생들이 소리 높여 류 교수에 대해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한 것을 교수 본인은 물론 연세대학교는 꼭 새겨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수요일이면 모여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절절하게 요구하는 참석자들과, 그 마음을 함께하는 국민들과 함께 일본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이 있을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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