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관광객 91% 급감한 대마도, 日 정부에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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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쓰시마(대마도)에 대한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에토 세이이치 일본 해양정책 담당상은 나가사키현 쓰시마시를 방문해 히타카쓰 나오키 쓰시마 시장으로부터 "관광객의 대폭적인 감소로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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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쓰시마(대마도)에 대한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에토 세이이치 일본 해양정책 담당상은 나가사키현 쓰시마시를 방문해 히타카쓰 나오키 쓰시마 시장으로부터 "관광객의 대폭적인 감소로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받았다. 이 요청서에는 신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시설 정비 등을 위한 국가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에토 담당상은 기자들과 만남에서 "(쓰시마시의)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구체적인 해결책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딴 섬 고용 촉진을 위한 보조금 활용 등 포함한 지원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상은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한국에서 이해해주고, 문화 교류 등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주요 공항·항구별 방일 한국인 여행자 수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쓰시마시의 이즈하라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1100명으로 전년 대비 91.1% 감소했다. 쓰시마에 있는 히타카쓰항을 이용한 한국인은 역시 같은 기간 76.4% 줄어든 6500명으로 추산됐다.
이외 규슈·간사이 지역의 주요 항구와 공항에서도 한국인 여행자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간사이 최대 국제 공항인 간사이공항은 53.8% 줄어든 6만9800명으로 집계됐고, 후쿠오카 공항은 49.4% 감소한 5만1300명이었다. 후쿠오카시의 하카타항 역시 4300명으로 6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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