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압수수색 검사 통화 논란에 "아내가 바꿔줘..건강상태 부탁만"

김평화 기자 2019. 9.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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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출근을 했는데 황급히 아내의 전화가 왔다"며 "집 밖에 수사관들이 와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놀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 제 처가 저한테 전화했는데 처의 전화기를 담당 수사관에게 넘겨준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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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아내 말도 못하는 상태 불안..가장으로 그 정도 부탁할 수 있다 생각"

조국 법무부 장관이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출근을 했는데 황급히 아내의 전화가 왔다"며 "집 밖에 수사관들이 와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놀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누군지 물어봤더니 어떤 수사관이라 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했고, 처가 수사관에게 집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변호인에게 처가 전화하고 그 후 다시 (본인에게) 전화가 왔다"며 "제 처가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고 119를 불러야 할 정도로 말도 못하는 상태로 불안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그 상황에서 너무 걱정됐는데 갈 수가 없었다"며 "제 처가 옆에 있던 분,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그 분을 바꿔줬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제 처가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해하니까 제 처 건강상태 신경써달라고 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이용주 무소속 의원이 "잘못됐다고 인지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예. 가장으로서 그 정도 부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인데 제 처가 저한테 전화했는데 처의 전화기를 담당 수사관에게 넘겨준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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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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