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모 前 대표, '조국 펀드' 투자사 WFM 사실상 '실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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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펀드' 해외 도피 4인방 중 하나였던 우모 전 더블유에프엠(WFM) 대표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WFM을 매각한 후에도 사실상 WFM을 실소유해오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WFM에 수백억원을 투자해둔 우 전 대표가 코링크PE에 전적으로 경영을 맡겼다고 보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WFM 경영진이 주가조작이나 허위공시 등 혐의로 기소될 경우 공동정범으로 엮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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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걸쳐 수십억원 지원
사실상 WFM 직접 경영한셈
曺 5촌조카 기소될 경우엔
공동정범으로 엮일 가능성
26일 서울경제 취재 결과 지난 2017년 10월 코링크PE가 결성한 총 80억원 규모의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배터리펀드)’의 투자자(LP) 전원은 우 전 대표와 신성석유 등 우 전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코링크PE는 2018년 1월 이 펀드와 자기자본 113억원을 들여 우 전 대표로부터 WFM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그런데 코링크PE 측은 2018년 3월 WFM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며 우 전 대표 측으로부터 손해배상 차원에서 WFM 주식 110만주를 넘겨받았다. 그 뒤에는 자기자본으로 산 주식은 모두 장외매도했다. 즉 코링크PE는 자기 돈은 거의 들이지 않고 우 전 대표 측이 출자한 펀드와 우 전 대표로부터 무상증여 받은 주식으로 WFM을 지배해온 것이다.
우 전 대표는 코링크PE에 WFM을 매각한 후 WFM의 계열회사 에이원이쌀눈과 엠푸드에스엔시를 수십억원씩 들여 인수했다. 즉 코스닥상장사인 WFM 본체만 코링크PE에 넘겨주고 본인이 추진하던 사업은 모두 넘겨받은 것이다.
또 우 전 대표는 WFM이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전 크라제버거 대표 민모씨와 함께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7월에는 민씨가 실소유한 엣온파트너스와 함께 160억원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코링크PE가 발행받았던 CB 20억원치를 우 전 대표가 사주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민씨와 친분이 있는 바네사에이치와 함께 155억원 규모의 CB 발행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WFM에 수백억원을 투자해둔 우 전 대표가 코링크PE에 전적으로 경영을 맡겼다고 보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WFM 경영진이 주가조작이나 허위공시 등 혐의로 기소될 경우 공동정범으로 엮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우 전 대표는 결국 다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달 초 코링크PE가 WFM 주식 전량을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가 반대매매를 당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이다. 이후 WFM은 김병혁 부사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우 전 대표가 WFM 최대주주이던 시절 사내이사를 맡았던 인물이다./조윤희·조권형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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