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 교사 "한일 경제전쟁 책임 우리 정부에 있어" 주장 논란

김덕현 기자 입력 2019. 9. 26. 21:39 수정 2019. 9. 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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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립 고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친일본 극우발언을 수시로 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동래구 모 고등학교의 역사교사 A씨는 최근 역사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한일 경제전쟁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수업을 들은 학생의 학부모 지인이 어제(25일) 부산시교육청에 신고하면서 부산시교육청은 긴급 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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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립 고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친일본 극우발언을 수시로 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동래구 모 고등학교의 역사교사 A씨는 최근 역사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한일 경제전쟁의 책임을 문재인 정부에 돌리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문재인 정부가 선전 효과를 노리고 대법원에서 개인 배상 판결에서 한국인 피해자 손을 들어줬고 그런 점에서 한일경제전쟁이 발생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A씨는 남북관계 개선 정책에 대해서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수업을 들은 학생의 학부모 지인이 어제(25일) 부산시교육청에 신고하면서 부산시교육청은 긴급 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6일) 1차 진상조사에서 해당 내용이 대부분 사실임이 확인돼 A씨는 수업에서 즉시 배제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향후 보강조사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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