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수사에 민심 요동..내일 '검찰개혁' 촛불 어디까지

이창환 입력 2019.09.27. 06:00

'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처음 열린 이후 7번째 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각종 SNS 상에는 참여를 독려하는 '웹자보(인터넷판 대자보)'와 영상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7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광주와 전북, 부산, 울산, 김해, 청주, 제주 등 지방에서 상경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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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오후 6시께 서울중앙지검 앞
주최 측 "검찰에 분노..억울하게 당했다"
"검찰 보면 국민 위에 있는 것처럼 보여"
"1차 600명·6차 3만5000명→7차 10만명"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26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의를 마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떠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면서 피곤한 표정을 하고 있다. 2019.09.26.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모습은 최근의 사상 초유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잇단 가족 소환 등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이례적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뚜렷해지는 형국이다.

27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는 28일 오후 6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16일 처음 열린 이후 7번째 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각종 SNS 상에는 참여를 독려하는 '웹자보(인터넷판 대자보)'와 영상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범국민시민연대에 따르면 집회 참석 의사를 밝힌 이들은 조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 행태에 분노해 자발적으로 모이게 됐다.

범국민시민연대 관계자는 "홍보가 되지 않아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원들로 진행된 지난주 토요일(21일)에도 3만여명이 모였다"며 "오는 7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1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최 측 추산 1차 집회 600명에서 6차 3만5000명까지 규모가 확대된 배경에는 조 장관을 향한 국민의 감정이입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범국민시민연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열심히 노력한 학생을 짓밟고 있는 것이고, 국민들은 내 자식·내 이웃의 자식을 짓밟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정유라를 통해 국민들이 박탈감을 느꼈지만 현 상황은 그 반대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지금은 검찰이 국민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7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광주와 전북, 부산, 울산, 김해, 청주, 제주 등 지방에서 상경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공수처 설치', '정치검찰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이들은 당일 오후 6시께부터 사전 신청자들에 대한 발언을 진행한 뒤 일대를 행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 "완전히 민심이 돌아섰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검찰의 무리한 수사, 장시간의 압수수색 등 계속된 피의사실 유포, 별건수사 의혹이 이어지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도 한참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서초동으로 향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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