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자한당내통' 실검 화력戰 '나는조국이다' 촛불집회서 '횃불 돼나'

장혜원 2019. 9.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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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에 대한 전 방위 수사에 나선 검찰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는 차원에서 이른바 '포털 실검(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을 맞는 조 장관 법무자들의 실검 띄우기가 온라인을 넘어서 광장과 야당 및 검찰에 대한 직접 견제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지자 측은 전날 오후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장(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냐"고 물었고 이에 조 장관이 "인정한다"는 대답을 내놓자 '한국당'과 '검찰'간 내통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자한당내통' 실검 띄우기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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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에 대한 전 방위 수사에 나선 검찰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내는 차원에서 이른바 ‘포털 실검(실시간 검색어) 띄우기 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을 맞는 조 장관 법무자들의 실검 띄우기가 온라인을 넘어서 광장과 야당 및 검찰에 대한 직접 견제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지자들은 ‘검찰자한당내통(검찰과 자유한국당의 줄임말)’을 실검에 띄우며 야당과 검찰 간의 야합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오는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조 장관 지지자들이 주축으로 된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 등은 주말인 오는 28일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다. 이번 촛불 문화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데 이은 집회 7번째 집회다.

 
직전 주인 지난 21일 열린 6차 촛불집회는 주최 측 추산 3만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행사가 토요일에 열리면서도 23일 조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던 만큼 주최 측은 참가자가 약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집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잦은 평일 집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사법 적폐를 청산하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기 위해선 조 장관이 적임자”라면서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은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며 조 장관을 수사 중인 검찰과 조 장관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지지의사를 드러냈다.

 
한편으로 조 장관 지지자 측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실검 띄우기에서 ‘조국힘내세요’, ‘법대로조국임명’등을 넘어서 조 장관에 대한 사퇴 목소리를 내는 야당과 그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직접 저격하는 실검을 띄우기로 화력을 높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검찰단체사표환경’, ‘검찰사모펀드쇼’, ‘보고있다정치검찰’ 등이 야당인 한국당에 대해선 ‘나경원자녀의혹’, ‘황교안자녀장관상’ 등을 띄웠다.

지지자 측은 전날 오후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장(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냐”고 물었고 이에 조 장관이 “인정한다”는 대답을 내놓자 ‘한국당’과 ‘검찰’간 내통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자한당내통’ 실검 띄우기를 독려했다.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날 오후에 이어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실검 '검찰자한당내통'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는 해당 실검 띄우기를 검찰 및 야당 견제의 차원에서 독려했다. 
 
해당 실검은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 내렸으며, 27일 오전에도 마찬가지로 해당 실검이 일부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등 연 이틀째 검찰과 한국당을 직접 저격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시사포커스, 포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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