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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사건' 목격자 최면 조사..이춘재 사진에 "범인 맞아"

최규진 기자 입력 2019. 09. 28. 21:22 수정 2019. 09.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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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최근 최면 조사에 나선 목격자가 유력 용의자 이춘재 사진을 본 뒤 범인이라고 말한 것으로 JTBC 취재에서 확인됐습니다. 앞서 최면 조사에 나섰던 버스 안내원도 이춘재를 범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축산업자 전모 씨가 화성연쇄 살인사건 목격자로 지목된 것은 1990년 9차 사건 때입니다.

경찰기록에 따르면 당시 전씨는 트럭을 타고 가다가 사건발생 직전 용의자와 피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봤습니다.

사건 현장 인근 공장에서 양복 차림의 한 남성이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단 것입니다.

전씨는 자신이 본 남성이 키 170cm정도에 짧은 머리와 갸름한 얼굴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전씨는 사건 30년 만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법최면 수사관의 도움을 받아 최면 상태에서 진술을 한 것입니다.

JTBC 취재 결과 전씨는 최면조사에서 이춘재의 얼굴 사진을 보고 범인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특히 7차 사건 목격자였던 버스안내원 엄모 씨도 최면 조사에서 당시 버스에 탄 인물이 이춘재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새로운 몽타주를 그려 이춘재의 얼굴과 비교할 예정입니다.

과거 언론보도에서 또 다른 목격자가 기록돼 있다는 주장도 확인 중입니다.

1989년 4차 사건 당시에도 호리호리한 체격의 한 남성이 현장 인근에서 목격됐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전·현직 수사관들과 과거 수사기록을 조사해 추가 목격자의 존재 여부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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