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촛불집회에 靑 "檢, 국민 목소리 무겁게 받아들여야"

홍지은 2019. 9.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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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열린 서초동 촛불집회와 관련해 "국민들이 모인 목소리였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국민들의 목소리가 주최 측 예상보다 훨씬 뛰어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주최 측은 10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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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목소리, 주최 측 예상보다 훨씬 뛰어넘어"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7차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촛불집회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다. 2019.09.28.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29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열린 서초동 촛불집회와 관련해 "국민들이 모인 목소리였기 때문에 그런 목소리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국민들의 목소리가 주최 측 예상보다 훨씬 뛰어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주최 측 추산은 200만명까지도 보도가 나오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무겁게 받아들이고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무엇에 분노했고 무엇을 바라는지 검찰도 우리 정부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8일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인파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 몰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규탄하고 검찰개혁을 촉구하기 위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였다. 이날 주최 측은 10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검찰은 성찰해주시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 행태에 대해 강력 비판한 바 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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