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文 대통령, 조국 버려야..국민 분노 들불로 번져"

김민정 2019. 9.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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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촛불에서 횃불, 들불로 번져 전국을 태우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날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은 '내 새끼', '내 패거리'를 생각하지 말고 나라를 생각해서 조국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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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촛불에서 횃불, 들불로 번져 전국을 태우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손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은 ‘내 새끼’, ‘내 패거리’를 생각하지 말고 나라를 생각해서 조국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조국 임명을 철회하라는 운동이 자칫 대통령에 대한, 이 정권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번질까 두렵다”며 “문 대통령은 정유라의 문제가 최순실을 넘어 박근혜 문제로 넘어갈 때 나라가 어떻게 됐었는지 생각해 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손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사들에게 간절히 요구한다”며 “권력에 똑바로 맞서 이 땅에 정의를 세우는 검찰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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