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장, 미중협상 앞두고 "우리 기업들 어렵다"

강민경 기자 2019. 9. 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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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산(鍾山) 상무부장이 2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무역이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외부와 내부 모두 도전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 부장의 발언은 미국이 자국 거래소에서 중국 기업의 상장을 폐지하는 등 대(對)중국 투자 중단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은 지 이틀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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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 전례없는 도전에 처해 있어"
"수입 확대할 것..무역 안정화 조치 좋은 결과"
중산 중국 상무부장.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산(鍾山) 상무부장이 29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무역이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외부와 내부 모두 도전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 부장은 "중국은 수입을 확대할 것이며, 무역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날 중 부장의 발언은 미국이 자국 거래소에서 중국 기업의 상장을 폐지하는 등 대(對)중국 투자 중단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은 지 이틀만에 나왔다.

같은 날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은 경제의 더 많은 분야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중국 내 외국 기업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중국은 내달 10~11일 워싱턴DC에서 미국과의 고위급(장관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일(10월1일) 을 불과 이틀 앞둔 중국은 현재 홍콩의 반(反)정부 시위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자치구 등의 인권 문제 등으로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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