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北미사일 규탄'·'도쿄올림픽 욱일기 반입금지' 결의안 채택

노윤정 2019. 9.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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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30일) 본회의를 열고 북한 핵과 미사일 전력 고도화 등 군사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찬성 168명, 반대 4명, 기권 8명으로 의결해 채택했습니다.

'북한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은 지난달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의결됐으며, "북한은 일련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9·19 군사분야 합의서'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어긋나는 행위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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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30일) 본회의를 열고 북한 핵과 미사일 전력 고도화 등 군사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찬성 168명, 반대 4명, 기권 8명으로 의결해 채택했습니다.

또 '2020 도쿄하계올림픽 대회 및 하계패럴림픽 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을 찬성 196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습니다.

'북한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은 지난달 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의결됐으며, "북한은 일련의 군사적 도발 행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9·19 군사분야 합의서’의 정신에도 정면으로 어긋나는 행위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지속하여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악화시키는 등, 유엔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분야 합의서'를 준수하지 아니할 경우 국제적인 고립을 초래하게 될 것임을 단호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한미동맹 및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욱일기 반입금지 촉구 결의안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경기장에서 욱일기 및 욱일기 활용 유니폼 및 소품을 반입해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국제 올림픽 위원회와 국제 패럴림픽 도쿄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도쿄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와 이를 활용한 소품 등으로 반입해 응원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욱일기=나치 하겐 크로이츠'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제안 설명을 하면서 "아시아 전쟁 피해국들과 국제적으로 공조하고 일본 항의 방문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진상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추천안과 류광수, 이재영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안도 함께 통과시켰습니다.

진 위원 추천안은 재석 의원 239명 가운데 찬성 141명, 반대 86명, 기권 12표, 류 위원 추천안은 찬성 201명, 반대 24명, 기권 14명, 이 위원 추천안은 찬성 212명, 반대 15명, 기권 12명으로 각각 의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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