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해달라"던 지지자 탄식 터져버린 홍정욱 SNS

신은정 기자 2019. 9. 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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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미디어 그룹 헤럴드 회장이 장녀의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면서 지지자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홍정욱 전 회장이 최근 SNS에 올린 글을 토대로 정계 진출을 추측했던 지지자들은 난데없는 가족 구설에 탄식했다.

30일 홍정욱 전 미디어 그룹 헤럴드 회장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홍정욱 전 회장의 최근 글에 장녀 마약 밀반입 뉴스와 관련한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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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미디어 그룹 헤럴드 회장이 장녀의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면서 지지자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홍정욱 전 회장이 최근 SNS에 올린 글을 토대로 정계 진출을 추측했던 지지자들은 난데없는 가족 구설에 탄식했다.

30일 홍정욱 전 미디어 그룹 헤럴드 회장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홍정욱 전 회장의 최근 글에 장녀 마약 밀반입 뉴스와 관련한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가짜뉴스라고 말해달라”고, 또 다른 네티즌도 “기대했는데 안타깝다”고 적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겁지만 그래도 지지하고 응원을 보낸다”는 식의 댓글도 이어졌다.

홍정욱 전 회장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정치계에 쓴소리를 남겨 정계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홍정욱 전 회장은 2008년 노원구 병 선거구의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당시 진보신당의 후보였던 노회찬을 꺾고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 정치계를 떠났다. 그런 홍정욱 전 회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뒤 올린 글에서 나라 안팎의 정세가 혼란스럽다고 표현했다. 그는 “기업이 정치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 그러나 국내외 경제가 퍼펙트스톰을 향해 치닫는 요즘, 매일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을 보며 대체 소는 누가 키우고 있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했다. 이런 글에 네티즌들은 “정계에 복귀해 달라”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며 응원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 스타벅스에도 납품하는 식품 유통 회사인 올가니카 대표를 맡은 홍정욱 전 회장은 환경 문제를 주제로 SNS에 자주 글을 올렸지만, 정작 딸 관련한 뉴스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유학파 출신인 홍정욱 전 회장이 자신의 유명 저서 ‘7막 7장’에서 마약에 대한 언급한 것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고교 시절 마약을 권유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언젠가 밝힌 바 있지만 나는 사실 마리화나를 입에 대기는 했지만 피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정욱 전 회장의 자녀 홍모(19)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쯤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들고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 홍씨는 대한항공을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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