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中본토와 함께 번영·발전할 것"

이원준 기자 2019. 9.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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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으로 촉발된 홍콩의 반중국 시위가 17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서 "일국양제 및 높은 수준의 자치권 원칙을 완전하고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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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양제 원칙 재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으로 촉발된 홍콩의 반중국 시위가 17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서 "일국양제 및 높은 수준의 자치권 원칙을 완전하고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본토의 전폭적인 지지와, 본토를 사랑하는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의 노력으로 (홍콩은) 본토와 함께 번영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본토의 완전한 통일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그 누구도, 어떠한 힘도 이를 말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목에서 대만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0월1일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수도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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