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선주자 선호도 13%로 3위..이낙연·황교안 1위 두고 '박빙'

한주홍 2019. 10. 1.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3.0%를 차지해 3위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2%로 넉 달 연속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는 20.2%로 1위, 황 대표는 19.9%로 2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총리 20.2%·황교안 19.9%..오차범위 내 선두 경쟁
조국, 리얼미터 조사서 첫 대선주자군 포함..단숨에 3위
【과천=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9.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3.0%를 차지해 3위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2%로 넉 달 연속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사람 간 격차는 큰 폭으로 좁혀져 지지율은 0.3% 포인트 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는 20.2%로 1위, 황 대표는 19.9%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보다 4.9%포인트 하락, 황 대표는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달 처음으로 리얼미터 대선주자군에 포함된 조 장관은 첫 조사에서 13.0%를 차지해 단숨에 3위에 올랐다.

대선주자 구도가 이 총리와 황 대표가 공동 선두 체제를 이루며 이를 조 장관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로 재편된 셈이다.

이 총리는 호남과 수도권, 20·30·40대, 여성, 진보층과 중도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황 대표는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충청권, 50대·60대 이상, 보수층,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 장관은 호남과 TK 지역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30·40대와 진보층, 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위로 집계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9%포인트 내린 6.0%로 지난달 3위보다 한 순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이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0.9%포인트 하락한 4.5%,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0.5%포인트 하락한 4.1%,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0.6%포인트 하락한 3.6%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8%포인트 내린 2.8%,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0.1%포인트 내린 2.8%였다.

박원순 서울시장(2.4%),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2.4%), 김경수 경남지사(2.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2%), 원희룡 제주지사(1.4%)가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포인트 내린 9.3%, '모름·무응답'은 1.0% 내린 3.0%로 조사됐다.

범진보와 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7%포인트 상승한 49.8%로 집계됐다.

반면 범보수와 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오세훈·안철수·나경원·원희룡) 선호도는 0.3%포인트 하락한 37.9%로, 양 진영 간 격차는 8.9%포인트에서 11.9%포인트로 3.0%포인트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