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동굴에 숨어있던 탈주범 드론으로 잡았다

박형기 기자 2019. 10. 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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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이 무인비행기(드론)로 17년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63살의 탈주범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1일 보도했다.

중국 윈난 경찰은 이달 초 쑹장의 은신처에 대한 첩보를 입수, 수색에 나섰지만 은신처 발견에 실패하자 드론을 이용해 그가 숨어 있던 산악지대의 동굴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드론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은신처 수색에 나서 쑹씨를 검거했으며 쑹씨는 재수감됐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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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동굴에 은신해 있던 탈옥범을 검거하고 있다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경찰이 무인비행기(드론)로 17년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63살의 탈주범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1일 보도했다.

쑹장이라는 이 남성은 여성 및 어린이들을 인신매매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됐지만 지난 2002년 탈옥했다.

그는 탈옥 이후 자신의 고향인 윈난성 융산현 근처의 한 작은 동굴에 은신한 채 사람들과의 접촉을 끊고 살아왔다.

중국 윈난 경찰은 이달 초 쑹장의 은신처에 대한 첩보를 입수, 수색에 나섰지만 은신처 발견에 실패하자 드론을 이용해 그가 숨어 있던 산악지대의 동굴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은신처는 작은 동굴로, 입구에 푸른 함석지붕이 설치돼 있었다. 드론은 이 함석지붕을 인식하고 범인의 은신처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범인이 도피하고 있던 은신처 - 웨이보 갈무리

경찰은 드론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은신처 수색에 나서 쑹씨를 검거했으며 쑹씨는 재수감됐다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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