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과 재통일·홍콩 일국양제 원칙 강조(종합)

강민경 기자 2019. 10. 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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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대만·홍콩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인 재통일과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을 강조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톈안먼 광장에서 공산당 간부들과 나란히 서서 연설하며 "우리는 평화적인 재통일과 일국양제라는 전략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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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식 축사
"위대한 중국 뒤흔들 수 있는 세력 어디에도 없어"
1일 CCTV에 방영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 장면을 보고 있는 중국 군인들의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대만·홍콩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인 재통일과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을 강조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톈안먼 광장에서 공산당 간부들과 나란히 서서 연설하며 "우리는 평화적인 재통일과 일국양제라는 전략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문제에 대해선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할 것"이고 짧게 언급했으며, 대만과 관련해서는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앞당기고 우리나라(중국)의 완전한 재통일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과 대만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시 주석은 연설 도입부에서 "이 위대한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세력은 없다"면서 "어떤 세력도 중국 국민과 중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 군이 세계 평화를 절대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면서 "중국 인민해방군과 인민무력경찰대는 인민군으로서의 특성과 목적, 본질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은 톈안먼 광장에 병력 1만5000명과 항공가 160여대, 실전 무기 580여점을 등장시키며 국방력을 과시했다.

1일 톈안먼 광장에서 행진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 로이터=뉴스1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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