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방글라데시에서 6억3000만달러 복홥화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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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6억3000만 달러(약 7500억 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해 계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릴라이언스 방글라데시LNG&전력이 발주한 공사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나라얀간지 시에 짓는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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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6억3000만 달러(약 7500억 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해 계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릴라이언스 방글라데시LNG&전력이 발주한 공사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나라얀간지 시에 짓는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총 공사 기간은 34개월로 10월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메그나갓 복합화전은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 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전력 수요 확충뿐 아니라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도 공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2016년 이후 매년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력 소비도 증가해 향후 발전소 신설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지난해에도 인도네시아 자바 원(Jawa-1)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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