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검찰 출석에 한국당 "우리는 무죄..탄압 굴복 안 해"

문광호 2019. 10. 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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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정국'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한 것과 관련, "정부여당이 자행하는 야당 탄압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의 출석에 대해 "패스트트랙 폭거의 불법성과 부당성과는 별개로, 수사기관의 사법절차에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의한 결정"이라며 "패스트트랙에 의한 법안 상정은 명백한 불법 행위였으며 이에 대응한 자유한국당의 저항은 명백히 무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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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불법 사보임 조사 임해주길"
"패스트트랙에 의한 법안 상정은 명백한 불법"
"맨주먹으로 싸우는 우리가 국민이고 민의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패스트트랙 여야 충돌 사건과 관련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자진 출석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내달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10.0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자유한국당이 1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정국'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한 것과 관련, "정부여당이 자행하는 야당 탄압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아울러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정중히 요구한다. 이번 사태의 시작은 의장님의 불법 사보임 승인이었다. 종이 몇 장의 진술서 말고 정정당당히 조사에 임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의 출석에 대해 "패스트트랙 폭거의 불법성과 부당성과는 별개로, 수사기관의 사법절차에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의한 결정"이라며 "패스트트랙에 의한 법안 상정은 명백한 불법 행위였으며 이에 대응한 자유한국당의 저항은 명백히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 등장했던 빠루(쇠지레)와 해머, 이것이 바로 정부여당의 실체이자 민낯"이라며 "야당을 향해 함부로 휘둘렀던 운동권식 무기, 이것이 민주주의이고 인권인가"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맨 주먹으로 싸우는 우리가 바로 국민이고 민의"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 투쟁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2중대와 3중대의 불법적 패스트트랙 태우기에서 비롯됐다"며 "불법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저항하는 것은 무죄"라고 말했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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