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남매의 난..오빠 구본성 부회장 상대 법적 다툼 잇따라

박미영 2019. 10. 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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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의 3대주주인 구명진씨가 법원에 주주총회소집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아워홈 대주주 일가의 남매간 분쟁의 연장선으로, 신청은 구씨의 오빠이자 최대주주인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자신의 주총소집 청구에도 주총을 열지 않자 이뤄졌다.

구 회장의 차녀인 구명진 씨가 제출한 주총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 기일은 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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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 주총소집 허가 신청서 제출.. 내주 결과 나올듯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아워홈의 3대주주인 구명진씨가 법원에 주주총회소집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아워홈 대주주 일가의 남매간 분쟁의 연장선으로, 신청은 구씨의 오빠이자 최대주주인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자신의 주총소집 청구에도 주총을 열지 않자 이뤄졌다.

구 부회장의 또 다른 여동생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도 앞서 아워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식재료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어 대주주 일가 다툼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캘리스코는 외식업체 ‘사보텐’과 ‘타코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캘리스코는 이를 운영하면서 아워홈으로부터 식자재와 정보통신기술(IT) 시스템 등을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캘리스코 측은 아워홈이 일방적으로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고 구 대표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워홈 측은 캘리스코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재계약 보류 상태라는게 아워홈 측의 설명이다.

구 회장의 차녀인 구명진 씨가 제출한 주총 소집 허가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 기일은 2일로 예정돼 있다.

캘리스코 측의 가처분 신청과 구명진 씨의 주총소집 허가 신청 모두 다음주 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회장이 설립, 2000년 LG유통에서 분리됐다. 구 회장은 슬하에 1남3녀를 뒀다. 현재 아워홈 지분은 구명진 씨 외에 구본성 부회장이 38.56%, 2대 주주인 구지은 대표가 20.67%, 장녀 구미현 씨가 19.28%로 남매가 지분 98.11%를 나눠 갖고 있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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