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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기총 결함 안고 출격..고질병 못 고친 FA-50 전투기

입력 2019.10.01. 20:21 수정 2019.10.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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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국군의 날 행사는 성대하게 치렀지만 정작 우리 공군의 전투기엔 하자가 발견돼 논란입니다.

전투기 FA-50에 우리 기술로 기관총을 달았는데 계속 고장입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FA-50은 2014년부터 전력화돼 실전 배치된 기체로 정밀폭격 능력을 갖춘 국산 첨단 전투기입니다."

고등훈련기 T-50을 전투기로 개조한 FA-50 60대가 우리 하늘을 지키고 있다고 거창하게 홍보했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FA-50은 전력화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7차례 기총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기총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격 중 진동이 발생하고 이 때문이 총알이 기체를 자해하듯 긁고 나가는 겁니다.

또 탄피가 안에서 튀고 깨지면서 민감한 내부 배선을 끊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조준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자칫 기체 훼손으로 이어져 조종사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계속된 기총 고장으로 공군은 지금까지 모두 3차례 사격 훈련을 금지했습니다.

무려 331일로 실전 배치된 5년 중 1년을 근접 전투의 기본 무기인 기총 없이 출격한 셈입니다.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투기의 가장 기본적인 무장이고 또 카디즈에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때도 그때도 기총으로 대응을 했던 것이거든요."

공군은 손상 우려가 되는 배선에 덮개를 씌우는 임시방편으로 기총 실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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