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애국주의 영화 '나와 나의 조국' 이틀만에 1천억원 수입

2019. 10. 2.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건국 70주년을 맞아 애국 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 애국주의 영화 '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祖國)'이 개봉 이틀 만에 1천억원 넘는 수입을 거두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나와 나의 조국'은 국경절 전날인 지난달 30일 개봉해 하루 동안 중국영화데이터정보망 집계 기준 2억8천400만 위안(약 478억원)을 벌어들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애국주의영화 '나와 나의 조국' [바이두 캡처]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에서 건국 70주년을 맞아 애국 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 애국주의 영화 '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祖國)'이 개봉 이틀 만에 1천억원 넘는 수입을 거두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나와 나의 조국'은 국경절 전날인 지난달 30일 개봉해 하루 동안 중국영화데이터정보망 집계 기준 2억8천400만 위안(약 478억원)을 벌어들였다.

'나와 나의 조국'은 국경절에도 흥행을 이어가면서 상영 이틀째에 이미 7억 위안(약 1천178억원)이 넘는 수입을 거뒀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중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마오얀(猫眼)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사흘째 오전 10시(현지시간) 종합 박스오피스 기준(수수료 등 포함) 이미 8억1천300만 위안(약 1천369억원) 수입을 기록 중이다.

'나와 나의 조국'에는 총감독을 맡은 '패왕별희'의 천카이거를 비롯해 장이바이, 관후, 쉬정, 닝보 등 '드림팀'으로 불리는 감독 7명이 연출에 참여했다.

1949년 신중국 건국, 1964년 첫 원자폭탄 실험 성공, 1984년 여자배구팀의 올림픽 금메달, 1997년 홍콩 반환,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2015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 2016년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 귀환 등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7가지 순간을 배경으로 한 7가지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뿐만 아니라 같은 날 개봉한 또 다른 애국주의 영화 '중국기장(中國機長)'과 '등반자(攀登者)'도 개봉일에 2억500만 위안(약 345억원)과 1억6천600만 위안(약 279억원) 상당을 벌어들였다.

'중국 기장'은 지난해 5월 여객기 조종사가 조종석 유리창이 깨진 뒤에도 비행기를 안전하게 불시착시킨 사건을 영화화했고, '등반자'는 1960년 에베레스트산 북쪽에 최초로 오른 중국 등반대를 그렸다.

개봉 사흘째 오전 10시 마오얀 종합 박스오피스 기준 '중국 기장'은 6억100만 위안(약 1천12억원), '등반자'는 3억7천300만 위안(약 628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bscha@yna.co.kr

☞ "이강인이 태극기 든 소년 외면?"…논란에 입 열다
☞ 조국 수사 놓고 유시민-박형준 맞붙었더니…
☞ '그놈은 진짜 악마'…8년간 살인 14건·성범죄 30여건
☞ 찌아찌아족 한글 채택 10년, 특파원이 가봤더니…
☞ "귀여운 손주지만…" 등골 휘는 '황혼 육아' 어쩌나
☞ 공지영, 김어준도 저격…"얼굴도 몸도 윤석열 같아"
☞ 등교 안한 학생 찾아간 교사 신고에 출동해보니
☞ 카라 박규리, 7살 연하 동원건설 창업주 장손과 열애
☞ 세력 과시?…칠성파 원조 두목의 조촐(?)했던 아내 장례
☞ '손석희 폭행고소 배후에 TV조선' 주장한 김어준 무혐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