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건물 안에서는 5G 안 터져요~"..상용화 반년, 실내 기지국은 1%
입력 2019. 10. 02. 13:22기사 도구 모음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건물 안에서는 5G 서비스 이용이 여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장소별 5G 기지국 구축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19일 준공신고 기준으로 실내 기지국은 전체 5G 기지국의 1% 수준인 898국에 불과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건물 안에서는 5G 서비스 이용이 여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장소별 5G 기지국 구축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19일 준공신고 기준으로 실내 기지국은 전체 5G 기지국의 1% 수준인 898국에 불과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지국을 지상, 옥내, 지하, 터널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5G 기지국 구축 상세 현황을 보면 이동통신 3사 모두 기지국 대부분을 지상에 구축했다. 이통3사의 5G 기지국 9만755국 중 97.55%인 8만8천529국이 지상에 구축됐다.
실내 기지국 수는 지상 기지국에 한참 못 미친다. 옥내 기지국은 898국(0.99%)에 불과했다. 5G를 이용할 수 있는 터널과 지하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널에는 이통3사가 총 882국(0.97%)을 구축했고 지하에는 446국(0.49%)이 설치됐다.
변재일 의원은 "현재까지 구축된 5G 기지국의 97% 이상이 지상에 집중돼 있고 그 외 장소에는 부족해 5G가 실내 불통 통신망에 그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5G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5G 기지국 인빌딩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바이든, 백악관서 BTS 만난다…"反아시안 증오범죄 퇴치 논의"
- 윤미향 "한일합의 최종안 몰랐다…외교부, 굴욕적조항 설명안해"
-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매곡동 집 산 사람은 기업인 홍성열
- '대통령실 경비' 101경비단서 실탄 6발 분실…9일째 못 찾아
- '한국의 이소룡' 액션배우 신일룡 별세
- '경관의 피'·'스토브 리그' 배우 이얼, 암투병 끝 별세
- '성폭행' 강지환, 드라마 제작사에 53억 배상 판결…2심도 패소
- '사직의사 표명 없었다'는 서울대에 조국 "분명히 말했다" 반박
- '승츠비'의 추락…스타 출신 사업가에서 퇴출 이어 징역형 확정
- '윤재순 딸' 용산 출근?…대통령실 "사실 아냐, 앞으로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