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황교안 자녀 복지부 장관상, 아빠 찬스?"..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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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문제가 나오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과 딸이 2001년 공적을 부풀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에서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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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문제가 나오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과 딸이 2001년 공적을 부풀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에서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정 의원은 "정부포상 지침은 행안부 소관인데 포상 기준에 벗어나면 점검하는 것은 장관 업무"라며, "당시 5명이 장관상을 받았는데 그중 2명이 황 대표의 아들과 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대표 자녀는 3개월 남짓 사이트를 운영해 수상했고, 공적 조서에는 장애인 봉사활동과는 상관없는 공적도 기재됐다"며, "아빠 찬스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윤재옥 의원은 "행안부 장관이 상을 준 것도 아니다"며, "야당 대표를 국감장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싸우자는 얘기 아닌가"라며 반박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복지부에서 검토할 사안"이며, "행안부 장관으로서는 처음 듣는 얘기라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전예지 기자 (ye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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