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PD수첩 "위조 맞나" 보도에..檢 "증거 있다" 반박

임명찬 입력 2019.10.02. 20:04 수정 2019.10.02. 20:06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데스크]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현재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돼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이 기소가 무리한 부실수사라는 지적들이 나오자 오늘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임명찬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 앵커 ▶

먼저 검찰이 밝힌 내용을 소개해주시고, 이 시점에 왜 동양대 표창장 위조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는지 그 배경도 좀 설명해주실까요.

◀ 기자 ▶

네, 먼저 검찰은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 "위조로 볼 수 있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더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교수가 아들의 표창장 직인을 스캔한 뒤 컴퓨터로 오려내서, 딸의 표창장 파일에 옮겨붙였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하면서, 시간별로, 위조로 볼 수 있는 작업들이 진행된 기록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압수한 정 교수의 컴퓨터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표창장 위조로 볼 수 있는 작업들을 순서에 따라 진행한 기록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표창장 은박 등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객관적 증거로 보여드리겠다, 객관적 자료를 보면 여러 의혹들이 일순간에 다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만 말했습니다.

검찰이 굳이 이 시점에 동양대 표창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은 건 mbc pd 수첩 등을 통해서 검찰의 기소내용을 반박하는 정황과 진술들이 다수 공개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기소를 비판하는 논리에 대한 재 반박 차원에서 나온 설명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 만큼 이번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내일이 구속된 5촌조카 조범동씨를 기소해야 하는 마지막날이 라고 하는데, 오늘도 정 교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어요.

그럼 정경심 교수 조사는 내일 이뤄지는 건가요?

◀ 기자 ▶

네, 당초 조범동 씨를 재판에 넘기려면, 정경심 교수를 당연히 조사해야 할거고 따라서 내일까지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조범동씨를 기소하기 전에 정 교수를 조사하는지에 대해서는 수사팀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단 조범동 씨를 기소한 뒤 다른 혐의에 대해서 추가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요.

따라서 정 교수의 소환 조사가 조 범동 씨를 기소한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만 더 물어보면요, 수사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어요.

수사가 너무 장기화되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이 지적에 대한 검찰의 입장도 나왔나요?

◀ 기자 ▶

네, 특수부의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오늘로 35일이 지났는데요.

수사가 너무 지연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검찰관계자는 여러가지 의혹들을 확인하고 있기 떼문에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임명찬 기자 (chan2@mbc.co.kr)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