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녀상 전시 재개에 항의전화 쏟아져..하루 200여통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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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개최 중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실행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6일부터 소녀상 전시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아이치현 정부에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이치현의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지사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월 25일 소녀상 전시 재개 방침을 표명한 후 항의전화가 하루평균 약 200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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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개최 중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실행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6일부터 소녀상 전시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아이치현 정부에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이치현의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지사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월 25일 소녀상 전시 재개 방침을 표명한 후 항의전화가 하루평균 약 200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25일 기자회견에서 조건이 갖춰지면 전시를 재개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있다.
지난 9월 30일 나고야 지방재판소에서 열린 가처분 심사에서 예술제 실행위원회는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 예약제 도입 등의 조건을 내걸고 전시 재개를 위한 협의를 요청, '표현의 부자유전, 그 이후' 실행위원회 측과 전시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소녀상 전시는 이르면 6일 또는 8일에 재개돼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막을 내릴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폐막일은 10월 14일이다.
아이치현 정부에 따르면, '표현의 부자유전·그후' 전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8월 1주차에 하루 약 200~400건의 항의전화가 걸려왔다.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이후엔 점차 줄어 8월 중순 이후 하루 약 20~40건이었지만, 전시 재개 방침이 표명된 이후엔 다시 하루 110~200건의 항의전화가 현의 콜센터와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 사무국에 걸려오고 있다.
오무라 지사는 항의전화로 인해 현의 업무에 특별한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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