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세무조사 실시하라"..靑 청원 20만 돌파

한민선 기자 2019. 10. 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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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전 언론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일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아 청와대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시작된 '전 언론의 세무조사를 명령한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11시 기준 21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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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언론 행태는 '국민 알 권리 탄압'"..청와대 답변 듣는다
청원 '전 언론의 세무조사를 명령한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국세청이 전 언론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일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아 청와대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시작된 '전 언론의 세무조사를 명령한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11시 기준 21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시 청원 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들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청원인은 현재 한국 언론사들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 알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세청장에게 전 언론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명령한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사들은 가짜뉴스를 양산해 여론을 호도하는 찌라시 언론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일부 언론사를 거론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조선일보 일본판에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에 투자를 기대하나' 등 매국적 기사 제목을 남발했다"며 "중앙일보 일본판도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 정책' 등 매국적 기사를 썼다"고 적었다. 이어 "연합뉴스는 300억원이라는 국가보조금을 받는 언론사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소식을 전하면서 인공기를 (연합뉴스)TV영상에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론사들이 국가 이익보다는 현 정부에 대한 맹목적 비난을 하고 있는 현실이 어이가 없다"며 "언론사는 '언론 탄압'이라고 외치겠지만 지금 언론의 행태는 '국민 알 권리 탄압'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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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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