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42kg "뼈밖에 없었다".. 무서운 '결핵' 예방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9. 10. 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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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42kg까지 체중이 줄었던 폐결핵 투병 사실이 공개됐다.

그는 "1981년 폐결핵에 걸려 체중이 42kg까지 빠졌다"며 "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폐결핵이란 결핵균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간 질환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은 폐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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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에 걸리면 백혈구 증가로 인해 급격히 살이 빠지기도 한다./사진=조선일보 DB

배우 박영규가 42kg까지 체중이 줄었던 폐결핵 투병 사실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배우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과거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1981년 폐결핵에 걸려 체중이 42kg까지 빠졌다"며 "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규는 과거 방송에서 "투명하면서 어머니가 지극정성으로 해서 병이 나았다"며 "그런 계기들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투지력, 투쟁력, 의지력을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폐결핵이란 결핵균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기침과 가래, 피로감, 미열, 때로는 신경과민 증상으로 나타난다. 우리 몸은 결핵에 걸리면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백혈구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신체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급격히 살이 빠지기도 한다. 반대로, 마른 사람이 결핵에 잘 걸리기도 한다. 실제 젊은 여성들이 무리한 다이어트 후 결핵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히 체중이 줄었는데 미열이 동반된다면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1년에 한 번은 가슴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결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병이나 간 질환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은 폐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결핵을 예방하려면 금연을 해서 폐의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외선의 살균 효과 덕분에 바깥 공기에는 결핵균이 들어있지 않다.​ 또한 결핵 환자 본인이 병을 최대한 빨리 확진받고 타인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결핵 진단을 받은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병을 주저없이 알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게 해야 하며,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대중교통 운전 기사나 유치원·학교 선생님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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