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황교안 대표 '폭력집회 개최' 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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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폭력 집회 개최 및 내란 선동 혐의로 오는 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하겠다고 오늘(4일)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어제(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시민과 경찰 등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했다며 집회를 주도한 황 대표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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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폭력 집회 개최 및 내란 선동 혐의로 오는 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하겠다고 오늘(4일)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어제(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시민과 경찰 등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했다며 집회를 주도한 황 대표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집회 주최 측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도 같은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날 집회에 참석했던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에게 이유 없이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대표는 "저를 알아본 한 집회 참가자가 갑자기 욕을 하더니 달려들어 폭행했다"며 "이 모습을 본 다른 집회 참가자들도 폭행에 가담해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회 참가자 중 일부 탈북민 단체 회원들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한 뒤 북한의 혁명가요인 '적기가'를 부르며 폭력 집회를 했고, 또 다른 집회 참가자들은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을 폭행하고 카메라를 부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이번 집회에서 벌어진 폭력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집회와 시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엄정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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