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생태체험관서 새끼돌고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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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4일 오전 새끼 큰돌고래가 태어났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께 암컷 큰돌고래 장두리(10)가 체장 약 110㎝, 체중 약 20㎏ 정도로 추정되는 새끼 돌고래를 출산했다.
이 곳에는 지난 2017년 6월 출산한 어미 돌고래 장꽃분(19)과 새끼 돌고래 고장수(2)가 사육되고 있어 간접 학습효과가 있다고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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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4일 오전 새끼 큰돌고래가 태어났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께 암컷 큰돌고래 장두리(10)가 체장 약 110㎝, 체중 약 20㎏ 정도로 추정되는 새끼 돌고래를 출산했다.
새끼 돌고래는 어미의 보호를 받으며 유영하기 때문에 아직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출산에 앞서 지난 6월 23일부터 장두리를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수조시설인 보조풀장으로 이동시켰다.
이 곳에는 지난 2017년 6월 출산한 어미 돌고래 장꽃분(19)과 새끼 돌고래 고장수(2)가 사육되고 있어 간접 학습효과가 있다고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측은 호르몬 변화 시기와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장두리의 출산예정일을 10월 중으로 예상하고 지난 1일부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특별관리에 나섰다.
장두리가 지난 2일 출산 징후인 체온 저하를 보이면서 사육사 외 직원들의 출입과 소음을 제한하는 등 안정적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새끼돌고래는 태어난 이후 자연적으로 탯줄이 끊어지자 수면을 향해 헤엄쳐 첫 호흡을 했고 현재 어미의 도움을 받아 유영을 익히고 있다.
수족관에서 태어난 돌고래는 생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고, 어미가 초산인 경우는 생존율이 더 낮다고 알려져 있다.
공단 측은 2년 넘게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고장수의 육아 관리경험을 바탕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수유 및 배변상태, 행동 등을 관찰하고 인공수유에 대비하는 등 새끼돌고래 생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 측은 새끼 돌고래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다음달 중 구민 공모를 통해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다.
일반에 공개되는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수족관에서는 아빠 돌고래인 고아롱(17)과 암컷 장도담(6)을 만나볼 수 있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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