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조국 딸에 "자식은 부모 거울"..김종배 "정도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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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시사평론가 김종배씨가 방송 도중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수석은 조씨에 대해 "정신력이 좋다"며,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자식을 보면 부모로부터 어떻게 교육받았는지 알 수 있다, 이 말만 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수석 발언을 듣던 김씨는 "너무 인격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그런 식으로 하시면 안된다. 아무리 그래도"라며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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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왜 인격에 대한 얘기를 하느냐. 인격을 폄하하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느냐. 듣다 듣다 정도가 지나치다”며 거듭 항의를 이어갔고, 이 전 수석은 “(조씨) 부모냐? 무슨 폄하를 했나, 속담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 다툼은 이 전 수석의 “인륜은 무슨, 나도 자식이 3명이나 있어”라는 말에 김씨가 헛웃음을 짓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처럼 라이브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으로 패널들이 언성을 높이면서 감정 싸움을 벌여 사회자가 두 사람의 오디오를 줄여달라고 제작진에 요청하기도 했다. 두 달 이상 지속되면서 현 정부 들어 전례 없는 진영 갈등으로 비화한 조 장관 관련 사태가 시사평론 현장에까지 이어진 현실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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