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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결제서비스 어디까지 진화했나

조진수 입력 2019. 10.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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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정부 정책에 따라 꾸준히 인하되어온 카드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핀테크 기술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젠 카드업에도 핀테크(금융+기술)는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또 손바닥만 있으면 별도 현금이나, 카드, 핸드폰도 소지할 필요가 없이 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진정 내손안의 금융이 실현되는 것이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신한 Face Pay’(페이스페이)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신한카드의 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는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가 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가 선보인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지난 5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시연한 것으로 준비 기간을 거쳐 실제 매장 결제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페이스페이는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한 차례만 등록하면 이후 페이스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한번만 정보를 등록하면 그 뒤로는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도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유태현 신한카드 본부장은 “페이스페이는 애자일 조직인 셀(Cell)에서 과제를 추진해 빠른 시간 안에 상용화 모델을 만든 케이스”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2017년 5월에 손바닥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대면 결제되는 ‘핸드페이’ 서비스를 내놨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오픈한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롯데카드 핸드페이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시 전용단말기에 손바닥을 잠시 올려 놓으면 결제가 완료된다. 생체정보만으로 본인인증과 함께 신용카드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바이오페이(Bio Pay) 서비스가 상용화 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이다.

핸드페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실물카드나 스마트폰도 소지할 필요가 없어 결제 편의성이 극대화 됐다. 핸드페이가 활용하는 손바닥 정맥인증은 정맥 정보를 이미지 형태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맥의 패턴 정보를 해독이 불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해 암호화하고, 이 또한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롯데카드에 분산 저장해 보안을 강화했다.

삼성카드는 삼성앱카드 App(앱)에 홍채인증을 적용했다. 현재 홍채, 지문, 결제비밀번호 6자리 등을 통해 앱카드 결제 및 이용내역 조회, 앱카드 관리 등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채인증 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카드로 결제할 때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 인증 없이 스마트폰에 눈을 마주치면 결제되는 기술이다. 홍채인증은 보안성도 뛰어나다. 기존에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은 도용이 가능하지만 홍채인증은 본인이 아니면 사실상 도용이 불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앱 이용시 홍채, 지문, 앱카드, PIN번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우리카드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우리페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페이코(PAYCO)’ 플랫폼을 접목해 하나의 앱으로 앱카드 간편결제는 물론 금융 서비스의 안내와 신청, O2O 생활편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우리카드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인 ‘터치사인(Touch Sign)’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발급받은 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기만 하면 카드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도 공인인증서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로그인만으로 결제 가능한 페이샷 간편결제를 선보였다. 클릭 한번만으로 쇼핑몰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현대카드의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사전 등록한 PC에서 옥션, 11번가, SSG 등 제휴 쇼핑몰을 이용할 때 해당 쇼핑몰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에는 결제할 때마다 카드 번호, CVC, 비밀번호를 입력했어야 했다. 심지어 간편결제와 원클릭과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페이샷’은 온라인 쇼핑몰 결제시 최초 1회 회원 인증을해 가입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보유한 모든 현대카드가 자동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카드를 재발급하거나 추가 발급받은 경우에도 별도의 카드번호 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현재 지문인증을 통한 생체인증 지급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외 생체인증 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다각도로 추진 검토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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